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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왜 모든사람을 다 구원하지 않나요? 서영석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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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나님께서 태초 전에 우리 믿는 자들을 선택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선택받은 사람은 모두 다 구원을 받는 것인가요?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구원 받을 수 없나요?.

제 생각에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면 모든 인류를 

다 구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꼭 선택 받은 사람만 구원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답:


1. 인간의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예정 문제는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고민 해온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운명론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운명을 결정하시고 

우리는 무조건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주장을 "운명론(숙명론)"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이러한 운명론을 받아들이게 되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기계와 같은 존재가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무조건 복종해야 하고, 

자기 스스로 아무 것도 결정할 수 없는 존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경우에는 사람이 기계처럼 결정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잘못한 죄에 대해서도 아무런 책임을 질 필요가 없습니다.

운명론을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통제당하는 공산주의 국가에 

사는 사람과 비슷합니다. 그들은 평등을 위해서 모든 것을 중앙에서 

통제하고 개인의 자유를 극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역사적인 경험을 통해서 이러한 통제된 사회가 

인간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공산주의 사회에서도 제한된 분야에서 자유를 

인정하는 움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든 것을 결정하시고, 아무 선택을 

할 수 없는 존재로 만드셨다면 우리는 기계와 같은 

존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인간은 선택할 자유가 있기 때문에 존귀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에는 반드시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유가 남용되면 더 큰 해악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유를 가진 인간에게는 그 자유를 사용한 결과에 

대해 심판이 필요합니다.

 2) 극단적인 자유의지론
  또 어떤 사람들은 운명론과 정 반대의 입장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는 아무 것도 미리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모든 것은 우연과 우리 결정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중요한 것은 신의 섭리가 아니라 인간의 

자유의지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인간의 자유와 우연만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유일한 

법칙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신의 섭리를 완전히 배제한 이러한 극단적인 

자유 의지론 역시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자본주의는 사람들에게 자유를 인정하고, 서로 자유 경쟁을 

통해서 살아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는 능력있는 사람은 잘살지만, 

무능한 사람들은 큰 빈곤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러한 빈부격차가 

너무 커지면 정의로운 사회가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본주의에서도 무제한의 자유를 보장하지안혹,

일정한 부분에서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즉 국가가 개입해서 지나친 부의 집중을 막고, 가난한 자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균형론
  이러한 점에서 생각해보면 운명론이나 무한한 자유의지론이 

모두 정의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운명론은 개인의 자유와 가치를 말살하게 되고, 

극단적인 자유의지론은 불균형을 초래하여 평등성을 

해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정의가 이루어지려면 통제와 자유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는 이것을 가리켜 "균형론"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통제와 자유가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때에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인권과 평등한 사회)를 이룰 수 있습니다.



2. 저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에도 이러한 원리가 

적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신의 섭리에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기계로

만드시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드셨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형상에는 "인간의 자유 의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그 결정에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고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일을 맡기실 때에도 인격적으로 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무조건 명령하시지 않고, 

그들과 일종의 언약(계약)을 맺고 책임을 위임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완전한 자유를 

허락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한 가지(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금하셨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한 조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를 주시고 , 그들이 자기 결정에 대해서 

책임을 지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영생할 수도 있었고, 

말씀을 거부하면 사망에 떨어질 수도 있는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이러한 자유와 선택의 능력은 인간만이 가진 고귀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는 쪽을 선택했으며, 

이로 인해 그들은 죄와 사망의 노예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때에 하나님은 죄를 지은 사람들에게 

또 다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간이 지은 죄값을 

대신 받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죄를 용서받고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

러므로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만 믿으면 행위와 관계 없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쉬운 일이며, 또한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것은 마치 가난한 사람들에게 밥과 국과 반찬을 모두 차려놓고 

나서 배고픈 자는 누구든지 와서 무료로 먹으라고 

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3. 우리는 "왜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구원해 주시지 않느냐?"

고 항의합니다. 그

러나 조금만 생가해 보면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일은 정의보다 

악을 유발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우리가 노숙자들을 위해서 밥과 국과 맛있는 

반찬을 준비한 후에, 누구든지 와서 무료로 

밥을 억으라고 했다고 합시다. 

이 경우 많은 노숙자들은 와서 맛있게 그 밥을 먹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 몇 사람은 무료로 밥을 준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밥을 먹지 않다가 굶어 죽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그들이 죽어가면서 "왜 정부가 내 입에 먹을 것을 

넣어주지 않는가? 나는 정부 때문에 죽어간다!"고 

항의할 수 있겠습니까?

모든 사람을 무조건 구원하는 일은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본주의 나라에서 평등을 실천하기 위해서 

강제로 부자들이 가진 것을 강제로 빼앗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합시다. 

이런 일이 계속되면 어떤 결과가 생기겠습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사라지고 

남의 눈치만 살피는 사람들만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결국 게으름을 핀 사람들과 

똑같이 소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회는 열심을 내지 않고 결국 가난한 나라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게으른 자를 똑같이 대우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조건 모든 사람을 구원한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예수를 믿고 어렵게 고난을 

받으며 선을 행하겠습니까? 

예수 믿기를 거부하고, 사악한 일만 행한 사람도

예수를 믿고 고난 받으며 의를 행한 사람과 똑같이

대접받는다면 누가 주님을 믿고 고난을 받겠습니까?

만일 하나님께서 무조건 모든 사람을 구원하셨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불행해졌을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십자가도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누구든지 무조건 용서한다고 선포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공의가 무너지고 세상은 무법천지가 될 것입니다.



4. 저는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의 자유 의지에 대해서 

이해하거나 설명할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지혜는 너무 커서 제 머리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방법이 가장 정의롭고 자비로운 방법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저는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곤 합니다. 

정부가 사랑을 실천한다고 감옥에 들어간 사람을 모두 방면하는 

것은 사회를 더 혼란케 하고 무질서하게 만들 뿐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위해서 공의를 희생시키는 일은 

정의로운 일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출처 http://biblena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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